츠타야 CEO ‘마스다 무네아키’가 말하는 기획에서의 ‘정리’와 ‘정돈’

‘마스다 무네아키’는 개인적으로 매우 존경하는 기획자다. 무엇보다 선구자적인 시각을 갖고 있어 그가 하는 기획은 새로운 시대를 여는 듯하다. 고객이 모이고 문화를 만든다. 문화를 만드는 것, 기획의 정점이 아닐까. 그런 ‘마스다 무네아키’가 기획자가 갖춰야 할 중요한 이야기를 한다.

그는 ‘정리’와 ‘정돈’의 의미를 엄격하게 구분하는 것이 기획자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얘기한다. ‘정리’와 ‘정돈’, 우리는 둘의 차이를 묻지 않았다면 그 차이를 모르고 구분없이 쓰였을 단어였다. 그는 둘 차이에 대해 자세히 얘기한다.

‘정리’는 필요없는 것을 버린다는 뜻이다. 그래서 정리를 하고 나면 반드시 쓰레기가 나와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정리를 했다고 말할 수 없다. 여기서 필요한 능력은 판단력이다. 이 작업을 통해서 우리는 자신에게 정말로 필요한 것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다.

스티브잡스가 떠올랐다. 궁극의 심플, 정리에 대한 이야기와 일맥상통한다. 이야기를 더 들어보자.

한편 ‘정돈’은 정리해서 남긴 것들 중에 필요한 것을 바로 꺼낼 수 있도록 인덱스를 붙인다는 뜻이다. 누구든지 꺼낼 수 있도록 정렬하는 것이 ‘정돈’이다. 또하 사물과 정보를 입수했을 때의 상태 그대로 유지하는 메인터넌스maintenance라는 것이 있는데, 나는 직원들에게 항상 이렇게 강조한다. 정리와 정돈, 메인터넌스 이 세가지의 일 외에 사무실에서 해야할 일은 없다고.

‘정돈’에 대해 들으면서  “그래, 이 부분이 ‘마스다 무네아키’구나.” 생각했다. 정돈에 대한 그의 생각이 츠타야를 탄생시켰고, T카드를 탄생시켰다. 신념처럼 뚜렷한 그의 생각이 정리와 정돈이 잘 된 기획을 만들었고 그런 기획을 싫어할 고객은 없었다.

이 이야기는 브랜딩 기획을 하는 사람과도 연관성이 깊다. 정리되지 않는 브랜드는 버려진다.  자신의 브랜드는 좋은 것이 많다고 이것 저것 다 이야기하면 그 브랜드는 정리되지 않은 브랜드가 되며, 결국 모든게 흐려진다. 소비자들에게 기억되지 않고 버려지게 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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